작년 입주물량 51만가구…'새 집'이 넘친다

입력 2017-01-25 18:28   수정 2017-01-26 05:08

전년보다 12% 급증
수도권 미분양 줄어



[ 이해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수도권 주택 준공(입주) 물량이 25만8500가구로 전년보다 26.9%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과 경기 입주 물량이 각각 8만6937가구, 15만6296가구로 전년보다 34.2%와 27.8% 증가했다. 지방은 25만6275가구로 전년보다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전년보다 11.9% 증가한 51만4775가구가 입주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2만18가구로 전년보다 12.4%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19만4757가구)은 11.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연평균 주택 62만7000여가구가 착공했기 때문에 준공 물량은 향후 2~3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65만7956가구다. 5년(2011~2015년) 평균인 51만1734가구보다 28.6% 많다. 전년(71만6759가구)보단 8.2% 줄었다.

지난해 전국 분양승인 물량은 46만9058가구로 역대 최대였던 전년보다 10.7% 감소했다. 5년 평균 물량인 35만418가구보단 33.9% 높았다.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72만6048가구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상반기까지 이어지던 증가세가 7월 이후 둔화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공급과잉 우려, 택지 부족 등으로 인허가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1169가구 감소한 5만6413가구로 집계됐다. 지방 미분양은 증가했고 수도권은 줄었다. 전국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11가구로 전월보다 157가구 감소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